국립안동대학교(총장 권순태)는 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(학과장 정철의) 김용균 교수가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와의 국제 공동 연구 결과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‘네이쳐 케미스트리(Nature Chemistry)’지 2022년 4월 25일자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. 해당 연구는 다양한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두 부류의 곤충병원세균인 Xenorhabdus와 Photorhabdus에 대한 유전체 연구에서 비롯되었다. 총 45 균주의 전체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였고, 이들의 유전체 정보 가운데 유용물질을 생합성하는 유전자들이 모인 BGC (biosynthetic genome cluster)를 찾았다. 총 1,000 개의 BGC를 바탕으로 합성될 물질을 생물정보학으로 추정하였다. 이를 바탕으로 GXP 및 phurealipids와 같은 항암성 및 살충성 유용 후보 물질을 동정하였다. 이들 물질에 대한 유용성은 기능 유전체 기술을 적용하여 밝혔다.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규 살충물질을 다수 동정하였기에, 향후 이를 이용한 해충 방제용 신물질을 개발하는 데 응용될 것으로 기대하였다.
(논문 링크: Global analysis of biosynthetic gene clusters reveals conserved and unique natural products in entomopathogenic nematode-symbiotic bacteria (nature.com))